Panera Bread - Irvine, California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는 빵집이자 샌드위치와 수프류 등을 파는 카페를 겸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고려한 듯한 샌드위치 종류와 음료수를 비교적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보기 드물게(?) 빵이 맛있는 곳이기도 하다는군요. 한동안 외식을 할 때마다 한식만 고집하다, 편향된 식사습관을 반성할 겸해서 얼바인의 우즈베리(Woodsbury) 몰에 위치한 분점을 찾았습니다.

포피시드(poppyseed) 드레싱을 한 딸기 샐러드. 딸기, 블루베리, 그리고 피칸이 들어간 샐러드. 드레싱이 달콤새콤해서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poppyseed라는게 아편을 만들 때 사용하는 양귀비(poppy)의 씨앗을 의미하기 때문에 약간 움찔했습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실제로 양귀비 씨앗이긴 한데 마약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괜찮다는군요.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래도 양귀비씨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하루 정도 마약 검사에서 가짜 양성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군요. 마약떡볶이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실제로 마약샐러드(?)인 셈입니다. 오매 무시라. ^^;

사우어도우(sourdough) 빵 껍데기에 담은 프랑스식 양파 수프. 맛은 있지만 양파수프가 늘 그렇듯이 좀 짭니다. 사이드 디쉬로 사과를 주는게 특이했습니다.

오늘의 메인 요리인 지중해식 채식 샌드위치. 요즘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좀 느껴서 가벼운 걸 골랐습니다. "지중해식"이라는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페타치즈, 오이, 토마토에 실란트로 휴무스(Hummus) 등이 들어갔습니다. 빵은 토마토와 바질을 넣어서 만들었다는군요. 샌드위치를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닌데,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담백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술술 넘어가더군요.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꼭다리가 길게 달려있는 오이 피클도 재미있었구요.

서브웨이류의 샌드위치 전문점에 가면 왠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팍팍 올려줄 듯한 재료에다 맛도 분위기도 왠지 조금은 부담스러운데, 분위기도 편안하고 저렴한 가격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by 루스 | 2008/07/06 15:42 | 음식 그리고 음식점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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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벨메일 at 2008/07/06 15:51
저도 파네라브레드 좋아해요! 여긴 디저트류도 넘 맛있어요~
Commented by 루스 at 2008/07/08 02:50
무엇보다 빵이 거칠지 않아서 좋더군요.
Commented at 2008/07/06 16: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그런가요 at 2009/09/23 14:09
subway 가 더 싸요 5불에 1foot long 하나예요. 길어서 2명이서 나눠먹을수 있어요. 빵은 honey oats 으로 toast 해달라고 하시고 야채는 the works 로 달라고 하면 정말 맛있어요. 치즈,햄,소스 고르시구요. 전 개인적으로 oven roasted chicken breast 나 black foreset ham 괜찮아요. 오히려 파네라가 더 비싸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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