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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이코노미건 일등석이건 맛이 없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제대로 조리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지난 3년간 LA를 오가는 비즈니스 클래스의 식단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녁으로 대한항공을 다른 항공사보다 선호하게 만들었던 비빔밥 (아시나아의 비빔밥은 너무 맛이 없었죠)이나 비프 스테이크, 혹은 해물볶음이 제공되고 아침식사로 죽이나 오믈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채 요리는 자주 변경되었던 것 같지만 메인은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식전주로 Jack & Coke를 부탁했습니다. 스튜어디스가 잭콕 만드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두잔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잭 다니엘즈와 콜라를 따로 달라고 부탁해서 제가 직접 타 먹고는 합니다만... ![]() 비즈니스와 일등석에 있는 개인용 모니터. 10개 정도의 채널을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가지 영화가 VOD로 제공되어서 원하는 시간에 골라볼 수 있는 싱가폴 항공에 비하면 여엉... 한 채널에 같은 내용이 반복되어서 상영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영화를 보려면 시작하는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하는 불편함이...... 이번에는 아예 무시하고 책만 읽었습니다. ![]() 전체 요리. 오징어와 연어 샐러드. ![]() 빵은 서너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것은 소프트롤. ![]() 비즈니스 클래스의 perk 중 하나는 라면을 시킬 수도 있다는 것. 별것아닌 라면이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특별한 별미로 느껴집니다. ![]() 라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컵라면입니다. ㅠ.ㅠ 일등석에서는 진짜 라면이 제공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물 끓이는 문제 때문인지 컵라면을 줍니다. ![]() 대한항공이 자랑하는 signature 기내식. 비빔밥. 이코노미나 비즈니스나 일등석이나 식기의 차이를 제외하면 똑같습니다. ![]() 건조한 비행기내에서의 구세주. 워터 스프레이.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에서만 제공되는데, 그것도 싱가폴같은 단거리 항로에서는 안준답니다. -.- ![]() 아침 식사. 크로와상과 요구르트. 이 다음에 죽이 나옵니다만, 너무 졸려서 사진은 생략. ![]() 어영부영 열시간 정도가 지나고 엘에이가 보입니다. 착륙한 다음부터는 시차때문에 정신을 못차리며 이틀을 지낸후, 밤12시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에서 갔던 스튜어디스들과 함께 돌아오더군요. 오는 비행기에서는 거의 맛이 가서 비몽사몽간에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스튜어디스들은 그런 고된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신기하기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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